티스토리 뷰

반응형

하화(夏花)

1. 하화(夏花)에 대하여

오늘 소개하는 드라마는 중국의 로맨스 드라마 하화입니다.

2023년 2월 방영을 시작한 후 웨이보 검색순위 1위를 했을 정도로 화제의 드라마입니다.

지금껏 중국 드라마에서 보지 못한 감각적인 화면으로 스토리 외에 보는 재미가 있는 특색 있는 드라마입니다.

하화라는 제목과 포스터 에서 보이는 거 같이 왠지 뜨거운 사랑이야기가 펼쳐질듯한 아주 핫한 드라마입니다.

남자주인공과 여자주인공의 21살의 나이차이로도 엄청난 이슈였던 드라마!라서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텐센트 We TV에서 24부작 방영, 영어제목은 The Fobidden Flower, 소설이 원작인 웹드라마형식의 드라마입니다.

 

감독이 영화 촬영감독 출신이라 화면이 굉장히 예술적이고 감각적입니다. 영화 같은 배경과 미장센을 보여줘서 또 다른 보는 재미가 있는 특색 있는 드라마입니다.

배경을 하이난의 아름다운 섬을 배경으로 했다고 하니 여름꽃에 너무나 어울리는 배경이 나왔습니다.

남자주인공 샤오한의 집에 걸려있던 거배라 액자가 드라마의 전반적인 주제를 보여주는 거 같아서 꽃말을 찾아보니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자신이 원하는 삶을 추구하라' 였습니다.  여자 주인공 허란이 추구하려는 삶을 투영한 듯합니다.

 

 

2. 하화(夏花) 줄거리

여자 주인공 사악함이 소개영상에서 이렇게 내용을 설명했네요 " 큰 병을 앓고 있는 허란이 가난한 원예사 샤오한과 다시 만나 운명의 장난에도 두려워하지 않고 세상에도 얽매이지 않으며 생명의 불씨가 꺼져가고 있어도 용감하게 사랑을 찾아갑니다."라고 소개했습니다.

 

여자친구의 배신, 사업 실패의 아픔을 갖고 인생에 대한 자신감을 잃고 소주마을에서 은둔하는 삶을 살고 있던 샤오한은 어느 날 능동적이고 열정적인 허란을 만나면서 예전의 자신을 모습을 되찾아 갑니다.  하지만 그녀가 나이를  속인 것을 알게 되고 후에 그녀의 병으로 사라지면서 또 한번의 이별을 하게 됩니다. 

허란은 어느날 들어간 미용실에서 샤오한의 목소리가 뇌리에 깊게 새겨지게 되면서 꿈에서도 목소리가 계속 나오자 그를 찾아가게 됩니다. 샤오한은 계속해서 그녀를 밀어내지만 그녀는 세상의 모든 시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나이차이 신분차이도 생각하지 않고 무조건 샤오한을 향하게 됩니다. 그렇게 18세 소녀 허란은 그녀의 삶의 마지막에서 미래의 자신을 잃어가면서도 뛰어난 원예가 샤오한을 만나고 사랑하게 됩니다. 엇갈림과 만남 속에서 각자 자신의 삶에 대한 희망과 기대를 찾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하화(夏花)

 

3. 하화(夏花) 등장인물 알아보기

샤오한역 / 언승욱 Jerry Yan Cheng-Xu 

77년 생으로 46세 2001년 대만판 꽃보다 남자인 '유성화원'에서 F4로 유명해졌습니다. 그 후로 꾸준히 연기활동을 이어나갔고 자기 관리 즉 몸 관리를 꾸준히 했기에 지금의 드라마 화하도 가능했던 거 같습니다. 배우 겸 가수입니다. F4로, 개인으로도 가수활동을 했습니다. 왕대륙의 나의 소녀시대에도 조연으로 나왔으며, 유성화원의 여자 주인공인 서희원이 얼마 전 클론의 구준엽과 결혼하면서 이슈가 되었습니다.

 

허란역/ 사악함 Xu Ruohan

98년 생으로 연기를 전공한 게 아니라 미술 애니메이션을 전공했습니다. 성룡에 의해 연예계 입문했습니다. 하지만 그때 찍은 영화는 아직까지도 개봉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완미선생화차부다소저'로 유명해졌습니다. 이제 신인이라 더 많은 작품으로 만나기를 기대해 봅니다.

 

 

4. 디찌의 총평 :  하화

전반적인 드라마 화면이 너무나 감각적이고 아름다웠습니다. 일생에 있어서 진정한 사랑을 만나는 것도 어렵지만 세상의 그 어떤 규제에도 어긋나는 사랑을 용감하게 이뤄나가는 허란이 너무 멋졌습니다.

가끔 나이차이가 많다는 게 느껴져서 사랑하는 장면이 어색하게 보이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 그림채가 아름다워서 재미있게 봤습니다. 정말로 그전에는 보지 못했던 중국의 드라마인지라 색다르고 낯설었지만 옛 홍콩 왕가위 감독의 작품들을 다시 찾아보게 되는 드라마였습니다. 

 

샤오한의 집 창가에서 바라보는 바다의 풍경도 너무 멋졌고 곳곳에서 보여준 꽃밭들과 자연 아름다운 건물들이 드라마와 잘 어울려져 멋진 작품을 만들어 낸 거 같습니다.

하화 주요 장면마다 나오는 OST 음악도 너무 좋아서, 다시 찾아서 들어보게 되는 묘한 매력이 있었습니다.

허란 엄마의 사랑도 용기가 필요한 사랑이기에 안타까우면서도 다음 전개가 궁금해지게 됩니다. 과연 결말은 어떨까요?

엔딩을 3가지로 연린결말을 보여준다고 하는데 전 그냥 새드엔딩으로 봤습니다.  샤오한의 그리움으로 나머지는 받아들였습니다. 

 " 국화가 피면 모든 꽃이 시든다 "  인생 마지막 여자의 가슴 아프고 뜨거운 사랑이 궁금하다면 '하화' 추천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