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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드라마 소개
오늘의 중드는 장강계시록(装腔启示录)입니다.
2023년 망고TV 14부작 도시 로맨스 드라마입니다.
(회차당 70분이 넘는 14부작이라 저는 부담없이 정주행하기 좋더라고요.)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영어제목은 Fake It Till You Make It
주인공은 한동군과 채문정입니다.
각자 자신만의 연애 상처가 있는 능력있고 인기있는 남녀가 사랑에 빠지면서 가식없는
서로를 보여주며 자기 자신을 찾아간다는 진정한 어른들의 사랑이야기입니다.
처음에 두 배우 모두 잘 모르는 배우라서 볼까말까 고민 좀 했는데요..
여기저기서 추천 영상이 올라오길래 뒤늦게 정주행한 드라마입니다.
아쉽게도 정식 자막이 아닌 망고TV라 대충 느낌으로 본거지만 재미있었습니다.
나중에 정식 자막으로 두 주인공의 티키타카를 재대로 맛보고 싶네요.
여주인공 채문정이 우리나라 배우 황보라와 소이현 그리고 가수 홍진영의 이미지가 혼합된 이미지라
보면서 내내 누구 닮았는데..하면서 봤더랬죠..ㅎㅎ(공감하실런지...)
남주인공 한동군도 약간 뭐랄까 느끼한것도 같으면서 멋있는거 같은 그런 타입입니다.
두배우 모두 연기력은 받쳐주는 배우라 몰입감 있게 재미있게 봤답니다.
2. 주인공 소개
쉬즈치엔 역 /한동군
잘나가는 전문금융투자자로 여성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하지만 연애 실패의 경험이 있어 진짜 사랑을 하기를 꺼려하면서 지금의 자신의 인생을 즐기려고 한다.
우연히 탕잉을 만나고 조금씩 그녀를 좋아하게 되면서 조금씩 진실된 마음을 열게 되는 도시 남자다.
한동근은 92년생으로 캐나다 벤쿠버에서 고등학교까지 보내고, 배우의 꿈을 안고 중국으로 다시와서
상하이 연극학원을 입학한 특이한 케이스 입니다.
2013년 신조협려를 통해 공식 데뷔했고, 2015년 대호시광로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2018년 인생여학초상견,
청춘연애로 인지도를 올렸으며, 2020년 무심법사로 유명해지고, 2021년 정만구도만, 2023년 장강계시록,
매화홍도까지 꾸준히 연기활동 중인 배우입니다.
탕잉 역 / 채문정
상하이 잘나가는 로펌에서 일하는 신인 변호사로 매일 업무에 시달린다.
10년전 연애에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고, 변호사로 살아가기도 벅차 연애하고픈 마음도 없다.
그러다 우연히 쉬즈치엔을 만나게 되고 그의 도움을 받고 사랑을 받으면서 점차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자신을 찾는 인물이다.
채문정은 90년생으로 2014년 무적철교삼으로 연기를 시작했고, 웹드라마 작품으로 연기활동을 이어가다가
2021년 광망 2022년 지선 2023년 장강계시록까지 연기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는 여배우입니다.
마치위안 역 / 경악
기업가로 일로써 탕잉과 엮이게 되는 인물
린신즈역 / 포상은
탕잉의 동생으로 마케팅부서에서 일하는 사랑을 찾아 헤매는 인물이다. 쉬쟈보를 만나 사랑받지만
나중에 일방적이고 의심병이 있는 사랑에 힘들어한다.
쉬자보 역 / 대운범
린신즈를 만나고 그녀를 너무나도 사랑해서 뭐든지 해주려는 인물이다.
나중에 그 사랑이 도를 지나치게 되면서 그녀에게 집착하게 된다.
왕위수 역 / 이원
탕잉의 새로운 상사로 탕잉을 변호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인물이다.
류메이링 역 / 예홍결
탕잉의 거래처로 '척'하는 삶을 사는 인물이다.
다왕 역 / 장시맹
탕잉의 전 상사로 탕잉을 너무 몰아쳐서 힘들게 하는 인물이다.
나중에 사건으로 회사를 그만두게 되면서 그동안의 오해도 풀고 자신의 인생도 찾는다.
3. 간단 줄거리 (전반전 줄거리)
상하이에서 베이징으로 출발하는 비행기안 옆자리에서 탕잉과 쉬즈치엔은 처음 만난다.
여자들에게 매너가 좋은 사업가인 쉬즈치엔은 추워하는 탕잉을 위해 담요를 구해주고,
비행기에서 내려 통화하던중 배터리가 없는 탕잉을 위해 보조배터리도 준다.
그리고 각자의 일을 마치고 다시 상하이로 돌아온다.
한편, 마케팅담당자인 탕잉의 여동생 린신즈는 남친과 헤어지고 언니의 집으로 무작정 처들어 오게된다.
사랑의 상처로 힘들어하다가 다시 새로운 남자친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서로 각자의 업무로 바쁘게 보내던 어느날, 쉬즈치엔은 사무실 건물 입구에서 술에 잔뜩 취해 경비원과
사원증이 아닌 자신이 준 보조배터리를 보여주며 들어가려고 실갱이하고 있는 탕잉을 보게된다.
그리고 그녀의 사원증도 줍게 된다.
사랑을 찾아 열심히 만남을 가지던 린신즈는 쉬즈치엔과 만나게되고, 데이트후 린신즈를 집으로 데려다주던중
집앞 골목에서 탕잉과 재회하게 된다.
저녁식사를 제안하는 쉬즈치엔을 거절하며 돌아서는 탕잉은 쉬즈치엔이 가지고 있는 자신의 사원증을 찾기위해
어쩔수 없이 같이 야식을 먹게 된다.
서로 사귀는 마음이 없이 친구로 만나자고 하는 그와 그러기 싫다는 그녀!
하지만 자연스럽게 술자리를 가지게 되면서 친구로 지내게 되고 문자도 매일 주고 받는 사이가 된다.
또 각자 어려운 일이 생기면 서로 도움을 요청하는 사이가 된다.
그러면서 우연히 만나기도 하고 같이 일하기도 하면서 자연스럽게 데이트가 계속되고,
어느날 술자리에서 잔뜩 취한 쉬즈치엔이 갑작스럽게 반지를 사면서 우정반지라며 나눠끼자고 한다.
하지만 반지가 부담스러웠던 그녀는 다시 돌려주고, 그도 다시 반지를 돌려주면서 둘은 점점 친구인지 연인인지
아리송한 마음을 갖게 된다.
그런 아리송함에 서로 밀당을 하던 중 탕잉은 업무차 만나게 된 거대부호인 마치위안을 만나게 되고,
그와 함께 간 갤러리에서 우연히 쉬즈치엔과 만나게 된다.
마치위안과 같이 있는 그녀를 보며 질투심을 느낀 쉬즈치엔은 그녀를 불러내 그녀를 좋아하고 있음을 결국 고백하고
질투의 키스를 하지만 그녀는 친구로 지내기를 원한다.
첫키스 후에도 사귀기는 않는 애매한 만남이 계속되는 가운데 항상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그,
비지니스로 여성과의 만남이 자연스러운 그를 보며 믿지 못하는 마음이면서도
또 한편으로 섬세하게 그녀를 배려하도 보살펴주는 그를 보면서 그녀도 쉬즈치엔을 사랑하고 있음을 인지하며
마음이 심란해진다.
분명히 서로 끌리면서도 서로를 저울질하는 두사람은 과연 진정한 사랑을 할 수 있을런지...
4. 디찌의 총평
비슷한 설정으로 끝도 없이 나오는 고장극에 같은 주제로 계속 나오는 소방드라마에 은근히 지쳐있던 중
보물같이 만난 작품입니다.
가까운 시일내로 우리나라 OTT에서 즐겁게 다시 보기를 기대하며 다음 작품으로 들어가 보려 합니다.
사랑을 믿지않는 요즘, 도시 직장인들의 어른 로맨스가 보고싶다면 장강계시록(装腔启示录)록 추천드립니다.
다음에 새로운 작품으로 찾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