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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한찬란(星汉灿拦)

1. 성한찬란(星汉灿拦) 소개

오늘 소개하는 중국드라마는 성한찬란(星汉灿拦)입니다. 로맨스 고장극으로 57부작 대작입니다.

영어제목은 Love Like The Galaxy이고, 주연은 오뢰와 조로사입니다.

대작이라 도전하기에 좀 부담스러웠지만 생각보다 몰입감도 있고 두 주연의 케미도 좋아서 끝까지 완주할 수 있었습니다. 오뢰와 조로사는 이전에 '장가행'에서 상대배역은 아니지만 한번 만난 적이 있어서인지 초반에는좀 어색했습니다. 저만 그런가요? 나중에는 적응완료 했답니다. 처음에는 가족의 사랑과 두 주인공의 사랑의 역사극인 줄 알았는데 극의 후반에서 처절한 복수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두 주인공 다 사랑을 잘 모르는 듯한 어색한 만남에서 끝내는 죽음도 갈라놓을 수 없는 사랑을 보여 주는데 보는 내내 가슴 아픈 사랑에 심장이 아팠답니다. 개인적으로 애정하는 조로사와 어릴 적부터 아역으로 연기생활을 해오다 성인 연기로 서서히 접어든 오뢰의 연기에 정말 푹 빠져버렸답니다.

 

 

2. 성한찬란(星汉灿拦) 줄거리

나라의 전쟁으로 인해 부모 둘 다 전쟁터로 나가게 되면서 고아 아닌 고아로 할머니와 친척들이 구박을 받으며 살아온 '정소상'은 전쟁이 끝나 돌아오는 부모님이 너무나 그리웠습니다. 하지만 천방지축 철부지로 자라난 딸에 부모는 실망하게 되고 다른 사촌언니와 비교를 당하게 되자 정소상은 자신의 처지가 너무나 서럽습니다. 우연히 전쟁을 승리로 이끈 명장이자 황제의 양아들인 '등불의'를 만나고 그녀에게만 직진하는 일방적인 사랑을 받게 되면서 조금씩 마음이 열리게 됩니다. 등불의로 인해 궁에서 살게 되면서 부모에게 받지 못한 사랑을 황후에게 받고 또 궁궐에서 여러 가지 일을 겪으면서 그녀는

점점 성숙한 여인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하지만 등불의의 가정사와 출생의 비밀에 휘말리게 되면서 파란만장한 삶을 살게 됩니다. 

빠른 전개보다는 등장인물의 깊이 있는 서사와 로맨스를 보여주는 작품이라 몰입도가 높았습니다. 후반부에 엄청난 비밀과 반전으로 극은 처절한 복수극으로 흘러가지만 결국 두 사람의 사랑으로 마무리되는 드라마입니다.

 

성한찬란(星汉灿拦)

 

 

3. 등장인물 (주연)

정소상 역 /  조로사 (공릉후부 넷째 딸)

어릴 적 부모의 사랑을 받지 못한 탓에 고집이 세고 짓궂은 성격으로 자랍니다. 가르침에 따르지 않고 자신의 생각대로 행동하면서 누구에게 해코지를 당하게 되면 어떻게라도 복수를 하려는 성격입니다.

하지만 타고난 총명함과 궁궐 생활에서 배운 지혜로 여러 어려움을 이겨내면서 사랑하는 법을 배우게 되고 또 등불의의 사랑을 받으면서 성숙한 여인이 됩니다.

 

조로사는 중학교 시절 중국SNS에 올린 사진으로 유명했습니다. 원래 꿈은 가수였는데 여러 좌절을 맛본 후 배우로 전향한 케이스입니다. 웹드라마에서 먼저 눈에 띄게 되었고, 나중에 잠재력 있는 웹드라마상도 받게 됩니다.  그리고 후에 로코여신으로 거듭나게 되죠. '장가행'을 비롯해 '성한찬란',' 차시천하'로 톱배우로 등극하게 됩니다. 지금은 진철원과 찍은 '투투장부주'를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지금 짧은 짤들이 계속 나오고 있어 조만 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등불의 역 / 오뢰 (황제의 양자이자 장군, 전쟁의 신)

어릴 적 아픔을 간직한 등불의는 황제의 총애를 받는 양자이자 전쟁에서 패배한 적 없는 영웅입니다. 황제는 아들에게 편안한 삶을 살라고 하지만 그는 자신이 해결해야 할 일이 있어 거절합니다.

가족들이 몰살당하는 모습을 본 피맺힌 원한이 있어 죄가 있는 그들을 처단하기 위해서 복수의 힘을 계속 기르고 있었던 것입니다. 차갑고 융통성이 없지만 정소상을 향한 사랑은 진실합니다.

 

오뢰는 중국의 '국민 동생' 별명이 있는 아역 출신 배우입니다. 그가 자라온 모습을 지켜본 사람들은 오뢰의 성인 연기에 모두들 놀라워합니다. 엔터테인먼트 소속 없이 지금까지 엄마와 누나의 도움으로 일하고 있다고 합니다. 2015년 '랑야방'에서 어린 오뢰의 모습이었다가  '장가행'부터 귀여운 남동생에서 남자로 변한 오뢰를 만나 볼 수 있습니다. 2018년에는 중국의 3대 연기 학교인 북경전영학원에 수석으로 입학하였고, 어릴 적부터 잘 배운 예절이 몸에 배어있는 매너남이며, 작품시 보여주는 진지함도 겸비한 국민배우입니다.

오뢰를 처음 알게 된 건 영화 '또 한 번의 여름'이었는데 보면 볼수록 매력 있는 매력남이네요. 영화 안보신분은 추천드립니다. 지금은 '애정이이'를 보고 있는데 다 보는 데로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

   

 

4. 디찌의 총평

두 주연 모두 아직 나이가 어리지만 연기에 대한 열정과 진심이 있어 이 작품이 빛날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다소 긴 시대극이라 보기에 부담이 되겠지만 그래도 끝까지 완주하신다면 뿌듯함이 있을 것입니다.

초반에는 약간 코믹도 있는 로맨스였다가 후반부에는 정치, 복수극으로 마무리되는 다채로운 드라마입니다. 로맨스는 기본이고 치유, 성장 그리고 가족의 사랑까지도 아우르는 대작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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