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 많은 돌싱남과 오랜 연애에 지친 그녀의 사랑 : 아지도아애니 (我知道我爱你)

1. 드라마 소개

오늘의 중드는 아지도아애니(我知道我爱你)입니다.

한드 '봄밤'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2023년 WeTV 24부작 도시로맨스입니다.

영어제목은 I Know I Love You

수의사이자 돌싱남 자오진(장완이)과 플로리스트 쉬눠(손이)의 만남과 사랑을 그린

도시 로맨스 드라마입니다.

주연은 장완이와 손이 입니다.

아지도아애니(我知道我爱你)

2. 출연진 소개

자오진 역 / 장완이 (张晚意, Zhang Wan Yi) 

수의사로 돌싱이고 아픈 여동생을 돌보고 있다.

어느 날 동물 병원으로 고양이를 데려온 쉬눠를 만나게 되면서 그녀에게 호감을 갖게 된다.

쉬눠 역 / 손이 (孙怡, Sun Yi) 

플로리스트로 결혼을 미루는 오래된 남자친구 펑위안과 연애 중이다.

친구의 고양이 모모가 혈변을 누자 동물 병원을 방문하게 되면서 자오진을 알게 되고

사랑하게 된다.

펑위안 역 / 원문강 

투자은행 펀드매니저로 쉬눠의 10년된 남자친구다.

시눠와의 결혼 반대와 지인의 딸인 회사 동료와 결혼 강요로 아버지와 갈등한다.

시눠가 이별을 통보하자 무섭게 집착하는 모습을 보인다.

쓰란 역 / 오우 

쉬눠의 오랜 친구이자 같이 꽃가게 사업을 하는 동료다.

자오진의 친구 쉬양과 사귀면서 많은 접점이 생기면서 여러 가지로 도움을 준다.

쉬양 역 / 윤지현

주짓수 회관 강사로 자오진의 오랜 친구다.

쓰란과 사귀면서 쓰란의 집에 자주 드나들게 되면서 자오진과 쉬눠의 사랑을 도와준다. 

따하오 역 / 이악

자오진의 친구이자 펑위안 회사 동료로 같이 주짓수를 배운다.

자오진과 펑위안 중간에서 여러 가지 사건 사고의 정보통이 된다.

자오친 역 / 고어함

자오진의 여동생으로 병을 앓고 있다.

오빠에게 짐이 되는 것이 미안하고 싫다.

그래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일을 하고 싶어 하지만,

오빠의 반대로 힘들어하다가 쉬눠의 꽃가게에서 일하면서 다시 삶의 활력을 찾는다.

아지도아애니(我知道我爱你) 장완이와 손이

아지도아애니(我知道我爱你) 원문강 오우 윤지현

아지도아애니(我知道我爱你) 이악 고어함

3. 간단 줄거리

친구 쓰란의 집에서 술을 먹고 다음날, 쓰란의 고양이에게 문제가 생기게 된다.

업무 약속이 있던 그녀를 대신해서 쉬눠가 수의사인 자오진을 찾아가게 되면서 두 사람의 만남이 시작된다.

자오진은 고양이를 잘 모르고 고양이한테 손도 긁히고 술냄새 펄펄 나는 그녀에게

첫눈에 호감을 갖게 된다.

그리고 어떻게든 그녀와 가까워지기 위해 다시 만날 핑곗거리를 찾는다.

입원한 고양이 상태를 알려준다며 전화번호를 알고 그녀가 꽃가게를 한다는 것을 알고

동생에게 준다며 꽃을 주문하면서 둘은 서로 문자를 주고받게 된다.  

그리고 눈이 많이 오는 저녁,  쉬눠는 고양이를 핑계로 동물병원으로 찾아오고 만다.

하지만 쉬눠는 사귄 지 10년이나 되는 남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고백하고

자오진도 자신이 이혼한 싱글남임을 밝히면서 서로 만남에 주춤하게 된다.

한편, 가족과 주변으로부터 결혼을 재촉당하는 쉬눠는 남자친구가 계속 결혼을 미루자

둘의 관계를 다시 생각된다.

그러면서 쉬눠는 자신을 향한 자오진의 세심한 배려를 통해,

오랫동안 느끼지 못했던 따뜻함을 느끼면서 사랑을 향한 믿음과 열정을 되찾게 된다.

자오진 또한 쉬눠의 등장으로 오랜 상처가 치유되면서, 오랜만에 행복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과연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진심으로 다양한 시련과 어려움을 극복하고,

서로 사랑하고 의지하면서 사랑을 이룰 수 있을까?

 

아지도아애니(我知道我爱你)

한드 '봄밤' 정해인과 한지민

4. 디찌의 총평

아지도아애니(我知道我爱你)는  한동안 장상사에서 푹 빠졌던 디찌가 작품 중

창현역을 멋지게 연기한 장완이의 차기작이라고 해서 기다렸던 작품입니다.

거기다 너무나 인기 있었던 한드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제작팀이 1년 후 출연진 그대로

새로운 드라마를 만들어 내놓은 (손예진의 출연고사로 한지민으로 변경) '봄밤'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라고 하니 더욱 기대가 되었습니다.

봄밤은 정해인을 좋아해서 보게 된 작품이었는데 생각보다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있어서

정해인역을 맡은 장완이의 연기를 서로 비교하며 봤는데 보는 재미가 은근히 있었습니다.

두 작품이 전반적으로 스토리는 같지만 직업이나 주변인물들이 조금씩 달라지면서

같은 작품이지만  또 다른 작품처럼 서로 다른 점을 찾아 비교해서 보는 맛도 있더라고요.

일부 시청자들은 불륜이라면 싫어하는 분도 있다던데....

10년을 사랑 아닌 의리?로 이어가던 남녀가 그대로 결혼하는 게 맞다는 건지... 씁...

전 늦게나마 진정한 사랑을 찾고 용기 있게 삶을 개척해 나간 둘의 사랑이 너무 용기 있고 멋지던데...

가족 간의 갈등도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이겨내고, 양가 부모의 허락과 지지를 얻은 사랑이라면......

암튼 비슷한 나이인 장완이와 손이의 케미가 좋아서인지 괜찮은 리메이크 작품이 나온 듯합니다.

'봄밤'을 재미있게 봤거나 장완이와 손이의 용기 있는 사랑이 궁금하다면 '아지도아애니' 추천드립니다.

다만 아직 정식자막으로 나온 게 아니라 좀 아쉽습니다.

얼른 정식자막으로 보고 싶네요.

어른들의 사랑이야기, 진정한 사랑과 더불어 가족 간 친구 간의 관계도 돌아볼 수 있는 드라마였습니다.

그럼 새로운 작품으로 바로 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보고있어요) 장상사(长相思) 보고있어요. 이거 놓치시면 후회할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