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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반시밀당반시상(半是蜜糖半是伤) 소개
오늘 소개하는 중국드라마는 반시밀당반시상(半是蜜糖半是伤)입니다. 2020년 작품으로 36부작, 로맨틱 코미디이자 오피스 현대극입니다. 영어제목은 Love is Sweet ,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만든 드라마이고 사랑의 양면성을 이야기한 드라마네요. 주연은 라운희와 백록입니다. 눈물알레르기가 있는 딸을 위해 동네 친한 오빠에게 딸을 보호해 달라고 부탁한 것이 이야기의 시작이 되는 사랑드라마입니다. 어릴 때 인연이 평생의 사랑이 되었고 다시 만난 지금도 그는 그녀를 위해서 보호자가 되려고 합니다. 하지만 언제나 투닥거리게 되는 두 사람, 어렵게 다시 만났는데 사랑하는 연인이 될 수 있을까요?
'장월신명' 신작이 나오면서 라운희 백록이 같이 찍은 작품들이 이슈가 되길래 예전에 보려고 했다가 미루게 된 드라마 다시 도전해서 시청완료 했습니다. 둘의 사랑싸움 코믹연기가 너무 자연스러워서 진짜 사귀는 연인 같았습니다. 그만큼 둘의 연기 케미가 너무 좋았어요. 두 사람의 연기는 뭐 너무 잘하는 사람들이라 걱정 없는 캐스팅이었고요, 내용도 투자은행에 대한 오피스 이야기지만 어려움 없이 볼 수 있었던 도시 로맨스 코미디였습니다.
2. 반시밀당반시상(半是蜜糖半是伤) 줄거리
어릴적 동네 오빠 웬샤이는 눈물 알레르기가 있는 장쥔을 위해서 모질게 그녀를 단련시킵니다. 그녀는 그런 그를 오해하게 되고 고등학교 시절 웬샤이가 연설물을 숨기는 바람에 장쥔이 무대에서 눈물을 흘리다 쓰러지는 사건을 계기로 전학을 가게 되면서 웬샤이와 멀어지게 됩니다. 세월이 흘러 장쥔은 대학 졸업 후 일류 투자은행 MH에 입사하고자 최종면접을 보게 되는데요. 그곳에서 뜻밖에도 웬샤이를 상사로 만나게 됩니다. 웬샤이는 장쥔을 만나 기뻤지만 그녀를 이 모진 회사에 입사시킬 순 없었기에 불합격을 시켜버립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아파트 옆에 집에 그녀를 데리고 오려고 갖은 수단을 써서 성공시키고 그녀를 다른 편한 회사에 소개해주려고 합니다. 하지만 장쥔은 그녀의 수단과 방법으로 MH에 입사하고 맙니다.
그러면서 둘의 사랑 싸움이 시작되죠, 또 회사의 여러 가지 일을 해결하고 5년 전 아빠의 의문의 죽음 사건을 해결하게 되면서 둘은 연인이 되고 결혼까지 하게 된다는 한 남자가 한 여자만을 사랑한 러브 스토리입니다. 사랑을 확인하고 거침없이 직진하는 멋있는 모습이 정말 너무 설레게 합니다.
3. 등장인물 살표보기
웬샤이 역 / 라운희
MH투자은행의 최고 ED입니다. 똑똑하고 패기 넘치고 자기애가 넘치는 인물입니다. 하지만 어린 시절부터 장쥔을 짝사랑해 왔고 다시 만난 장쥔을 누구보다 아끼고 지켜주고 싶어 합니다.
라운희는 세상 잘생겼는데 키가 아쉬운 남자입니다. 요즘 너무 말라서 걱정하는 팬이 많다고 하던데 진짜 너무 말랐습니다.
발레 했던 남자라 그런지 자세도 좋고 코어가 단단해서 인지 연기는 막힘이 없고 시원시원해서 좋았습니다. 라운희는 무용교사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릴 적부터 춤을 좋아했습니다. 상하이 희극학원 발레교육과를 나와 발레리노로 활동하다가 나중에 키가 작은 것 때문에 마카오에서 1년 정도 활동하다가 아버지 밑에서 발레 선생님을 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자신의 진로에 고민하게 되었고 아이돌이 되면서 활동하다가 연기로 전향한 케이스입니다.
2018년 '향밀침침신여상'에서 크게 호응을 받으며 많은 인기를 얻었습니다. 2019년 '백발왕비', 2020년 '월상중화'에 나왔고 같은 해 반시밀당반시상(半是蜜糖半是伤)으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현재 '장월신명'이 요쿠에서 방영 중이고 '호의행'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장쥔 역 / 백록
어린 시절 눈물 알레르기로 쓰러지는 병을 갖고 있습니다. 부모님의 사랑을 받고 자라서 선하고 이상주의적인 성격을 갖고 있었는데 아버지의 죽음 후 일류 투자은행 MH에 입사하겠다는 꿈을 갖게 되었습니다.
백록은 '주생여고'와 '일생일세'로 만난 배우인데 성격이 호탕하고 시원시원해서 좋아하는 배우중 하나입니다. 어릴 적부터 한국 드라마를 좋아했고 추후 아이돌을 꿈꾸면서 우리나라 SM오디션에 도전했지만 떨어진 경험이 있다고 합니다. 그 후 모델활동을 하다가 2015년 영화에 출연을 계기로 배우의 길에 들어서게 되었다고 합니다. 한국어를 잘해서 한국팬이 많았었으나 한복논란, 욕설논란, 성추행논란으로 문제가 되어 아쉬웠습니다. 예정작으로 창란결에 나와 큰 사랑을 받은 장릉혁과 찍은 '연안여몽' 있습니다. 둘이 이 작품으로 연인이 되었다고 해서 화제 중인데 빨리 봤으면 좋겠습니다.
4. 디찌의 총평
라운희는 첫인상은 날카롭고 차가워 보이지만, 알고 보면 긍정파워로 뭉친 친화력이 좋은 사람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10년 배우 생활동안 감독과 스태프와 문제없이 지냈고. 스캔들 없이 자기 관리 철저히 하는 배우라고 합니다. 게임덕후에 여행을 좋아하고, 손글씨도 잘 써서 폰트까지 있다고 하네요. 큐브도 잘한다고 하니 못하는 게 없는 남자입니다. 와이어 액션도 직접 자신이 한다고 해서 진짜 신선 같다는 칭찬도 들었다고 합니다.
다른 작품에서는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비참한 역할들을 보여줬는데 이 작품에서는 밝고 긍정적인 능력자의 모습을 보여줘서 오래간만에 웃으면서 봤습니다. 촬영 에피소드로 백록이 라운희와의 키스신이 마음에 들지 않아 라운희에게 한국드라마를 소개해줬고 라운희는 또 열심히 키스장면을 연구해서 나중에는 아주 만족할 수 있는 키스신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가끔 메이킹필름에서 한국말로 투닥거리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비밀인데 키스신이 꽤 많답니다.
참 사촌동생 샤오천과 장쥔의 친구 쉬리 커플도 있으니 확인해 보세요.
라운희와 백록의 케미가 폭발하는 도시로맨스 드라마 찾으신다면 반시밀당반시상(半是蜜糖半是伤) 강추합니다.